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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월세683

월세 미납 세입자 — 명도 소송·강제집행 절차

중개스캔 편집팀2026.05.20 발행· 2026.05.23 업데이트
명도 통지
Photo by Allan Vega on Unsplash
임차인의 차임 연체액이 2기에 달하면 민법 제640조에 따라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협의·내용증명 → 인도청구 소송(6개월~1년) → 강제집행(30~150만 원)의 단계적 절차가 원칙이며, 자물쇠 교체·짐 반출 같은 자력구제는 주거침입·재물손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대상이다.

임차인이 월세를 안 내기 시작했다. 두 달, 석 달이 쌓이고 임대인은 점점 답답해진다. 가장 흔한 임대인의 실수는 두 가지다. 첫째, "임차인이 알아서 내겠지" 하고 방치한다. 둘째, "내 집인데 내가 못 쫓아내" 하며 자물쇠를 바꾼다. 둘 다 임대인에게 손해다. 월세 미납 대응은 단계별 법적 절차가 정답이다. 이 글은 협의에서 강제집행까지 단계별 절차, 기간, 비용, 그리고 임대인이 실제로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정리한다.

큰 그림 — 명도까지 5단계

월세 미납 → 명도(부동산 인도)까지의 전체 흐름은 다음과 같다.

단계 내용 기간(개략) 비용(개략)
1. 협의·통보 카톡·문자·전화 + 내용증명 1주~1개월 등기 약 5천 원
2. 계약 해지 내용증명으로 해지 통보 통보 후 즉시 효력(연체 사유 시) 등기 약 5천 원
3. 인도청구 소송 변호사 자문 + 소장 접수 + 점유이전금지가처분 6개월~1년 인지·송달료·변호사비 300만~800만 원
4. 강제집행 집행관 신청 + 짐 보관·이송 1~2개월 30만~150만 원(짐 분량에 따라)
5. 보증금 정산·청구 보증금 공제 + 부족분 별도 청구 추가 6개월~1년 소액사건 인지대

전체적으로 보면 빠르게 진행해도 약 1년, 임차인이 잠적·소송 지연을 시도하면 1.5~2년까지 늘어난다. 그래서 1단계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1단계 — 협의·내용증명

1회 미납 시점

임대인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1회 미납에서 즉시 폭발하는 것. 일시적 사정(급여 지연, 카드 한도 등) 때문일 수 있으므로 카톡·문자로 부드러운 상기부터 시작한다.

  • "○월분 월세 입금이 아직 안 된 것 같은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 답이 없으면 다음 날 한 번 더, 전화 1회.

2회 미납 시점 — 내용증명

미납이 두 달째 들어가면 내용증명을 보낸다. 내용증명은 발송 사실과 내용이 우체국에 의해 증빙되는 서면. 추후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가 된다.

표준 내용 예시:

귀하는 ○○○ 부동산(주소)의 임차인으로서 ○년 ○월 ○일자 임대차
계약상의 월차임을 ○○월분부터 ○○월분까지 총 ○회 ○○○만 원
연체하고 있습니다. 본 통지서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미납분
○○○만 원 +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민법 제640조 및
임대차 관련 법령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부동산 인도청구 소송
및 강제집행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통지합니다.

핵심: 납부 기한불이행 시 다음 조치를 명시.

협의 합의 시

합의가 되면 분할 납부 합의서를 서면으로 작성한다. 합의서는 임차인이 약속을 어기면 즉시 해지 사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을 포함:

  • 미납 총액과 분할 일정
  • 어느 시점에 1회라도 어기면 자동 해지
  • 보증금에서 공제 가능 동의

2단계 — 계약 해지

법적 근거

민법 제640조: "건물 기타 공작물의 임대차에는 임차인의 차임연체액이 2기의 차임액에 달하는 때에는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여기서 "2기"는 연속 2회가 아니라 누적 2기분의 금액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 즉 1회 + 다음 1회로 합쳐 2기분이 쌓이면 해지 사유 충족.

주임법·상임법의 갱신 거절 사유도 함께 적용된다.

  •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1항 제1호: 임차인이 2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 제1항 제1호: 임차인이 3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이르도록 차임을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

해지 통보 절차

  • 내용증명으로 "계약을 해지한다"를 명시
  • 해지 사유(연체 회수·금액) 명시
  • 부동산 인도 기한 명시(통상 7~14일)
  • 미이행 시 인도청구 소송 진행을 예고

3단계 — 인도(명도) 청구 소송

변호사 선임

명도 소송은 변호사 없이도 가능하지만 임차인 측 항변(반환보증금 충당, 권리금, 시설 가치 등)에 대응하려면 변호사 자문이 거의 필수. 변호사 비용은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300만~800만 원 수준.

점유이전금지가처분 — 반드시 먼저

소송 도중 임차인이 다른 사람에게 점유를 넘기면 강제집행이 그 새로운 점유자에게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소송 제기와 동시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신청한다. 이 가처분이 있으면 점유자가 바뀌어도 그 새 점유자에게 집행 효력이 미친다.

소송 흐름

  • 소장 접수 → 임차인 송달 → 답변서·기일 진행 → 변론 → 판결
  • 임차인이 송달을 받지 않거나 잠적하면 공시송달(약 2~3개월 추가)
  • 임차인이 항소하면 항소심 추가 6개월
  • 통상 1심 6개월~1년, 임차인 반응에 따라 변동

임차인의 흔한 항변

임차인 주장 임대인 반박
"임대인이 수리를 안 해줘 거주가 불가능했다" 통상 차임 감액 사유는 되지만 전액 면제는 어렵다. 사진·수리 요청 기록 필요.
"보증금에서 차임을 공제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사실 입증 책임은 임차인. 합의 없으면 무효.
"월세가 너무 비싸서 감액 청구한다" 차임 감액 청구는 별도 절차. 미납 정당화 사유 안 됨.

4단계 — 강제집행

신청 절차

판결 확정 후 집행문 부여를 받고 집행관에게 강제집행을 신청한다.

  • 집행관이 임차인에게 자진 퇴거를 통보
  • 통보일에 자진 퇴거 안 하면 집행 진행

임차인 짐 처리

강제집행 시 임차인의 짐을 마음대로 버릴 수 없다. 다음 절차를 거친다.

  1. 집행관 입회 하에 짐 목록 작성
  2. 보관 창고로 이송(이송 비용은 임대인이 선납 후 추후 임차인에게 청구 가능)
  3. 보관 기간 후 임차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처분 절차(매각·폐기)

비용

  • 집행관 수수료 + 인부 + 이송·보관 비용 = 약 30만~150만 원
  • 짐이 많거나 가구가 무거우면 200만 원 이상도 가능
  • 임차인이 점유를 강하게 거부하면 경찰 입회·집행 보조 인력 추가

5단계 — 밀린 월세 회수

보증금 공제

명도 완료 후 보증금에서 다음을 공제한다.

  • 미납 차임 + 연체이자
  • 미납 관리비
  • 원상복구 비용(과도하지 않은 범위)
  • 강제집행 비용 일부(판결문에 비용 포함 시)

보증금 부족 시 — 청구 소송

보증금으로 회수가 안 되면 미납 차임·집행 비용에 대한 별도 청구 소송. 3,000만 원 이하라면 소액사건심판으로 빠르게 진행 가능.

판결 후 임차인의 재산(예금·급여·차량·부동산)을 압류해 회수. 단 임차인 자력이 부족하면 사실상 회수 불가. 이 부분이 임대인이 가장 답답한 지점.

자력구제 — 절대 금지

월세 미납 임대인이 가장 자주 하는 위법.

행위 처벌
자물쇠·번호키 변경 주거침입(형법 제319조) —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임차인 짐 임의 처분 재물손괴(형법 제366조) —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 벌금
단전·단수 업무방해·재물손괴 가능
위협·폭언·폭력 협박·폭행죄

"내 집인데 왜 안 돼"라는 감정은 이해되지만 임대차 기간 중에는 임차인이 법적 점유권을 가진다. 강제로 점유를 빼앗는 행위는 모두 위법. 합법 절차만 사용해야 한다.

사례 — 실제 분쟁

사례 1 — 협의 성공(이상적 케이스)

서울 동작구 원룸. 임차인 직장 변동으로 월세 2회 미납. 임대인이 카톡으로 부드럽게 상기 → 임차인이 사정 설명 + 분할 납부 합의. 4개월에 걸쳐 미납분 + 정상 월세 동시 납부. 분쟁 없이 종료.

핵심: 1차 협의가 가장 빠르고 저렴하다.

사례 2 — 명도 소송 후 회수(전형적 케이스)

경기도 부천 빌라. 임차인 6개월 연속 미납 + 협의 거부. 임대인 내용증명 → 해지 통보 → 인도청구 소송 + 점유이전금지가처분. 1심 약 7개월 후 임대인 승소. 강제집행 약 80만 원 비용.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미납 720만 원 공제 후 잔액 280만 원 반환. 강제집행 비용은 별도 청구 소송 → 임차인 급여 압류로 회수.

핵심: 1년 안에 회수 가능했던 사례.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결정적이었음.

사례 3 — 임차인 잠적 + 공시송달(악성 케이스)

서울 관악구 원룸. 임차인 3개월 미납 후 잠적, 연락 두절, 짐만 남겨둠. 임대인 내용증명 반송 → 변호사 선임 → 공시송달 절차 + 인도청구 소송. 약 14개월 후 판결, 강제집행 짐 보관 후 처분. 보증금 500만 원으로 미납 회수 일부, 강제집행·소송 비용 사실상 회수 불가.

핵심: 잠적 사례는 시간·비용 모두 크다. 보증인·연대보증·보증보험이 사전 헤지 수단.

임대인 — 사전 예방 전략

명도까지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사전 예방에 집중하자.

임차인 자격 확인

  • 직장·소득증빙 요청(원천징수영수증·재직증명)
  • 신용평가 등급 확인(임차인 동의 후 NICE·KCB)
  • 이전 거주지 임대인 평가(가능한 경우)

보증인·연대보증 특약

  • 부모·배우자 등 연대보증인 1명
  • 보증 한도와 기간 명시
  • 보증인의 인감증명 + 본인 확인 필수

임대인 보증보험(사보험)

  • 일부 보험사가 판매하는 임대인용 차임 미납 보장 상품
  • 월세의 일정 비율을 보험료로 납부, 미납 발생 시 일정 한도 보상
  • 가입 조건·면책 사유 꼼꼼히 확인

자동이체

  • 월세 자동이체로 정기 미납 즉시 탐지
  • 미납 발생 즉시 카톡·문자 자동 발송 설정

임대인 — 단계별 체크리스트

  • 월세 입금 내역을 매월 별도 시트에 기록
  • 1회 미납 시 카톡·문자로 부드럽게 상기
  • 2회 미납 시 내용증명 발송(해지 예고 + 납부 기한)
  • 협의 결렬 시 변호사 자문
  • 인도청구 소송 + 점유이전금지가처분 동시 진행
  • 판결 확정 후 강제집행 신청
  • 보증금 공제 + 부족분 별도 청구 소송
  • 모든 과정에서 카톡·문자·내용증명·이체 내역 보관

중개사 — 안내 의무

공인중개사법 제25조의 확인·설명 의무에 따라 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시 다음을 안내한다.

  • 임대인의 임차인 자격 확인(소득·신용)
  • 보증인·연대보증 특약의 유효성
  • 임대인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 미납 발생 시 단계별 절차와 자력구제 금지

또한 분쟁이 났을 때 중개사가 무리하게 개입해 판단을 내리면 책임 소지가 생긴다. 변호사·법무사 자문을 권고하는 것이 안전.

마지막으로

월세 미납 대응의 핵심은 단계와 절차다. 1단계 협의에서 해결되면 가장 빠르고 저렴. 2~3단계로 가면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다. 그러나 자력구제는 절대 금지. "내 집인데 왜"라는 감정으로 자물쇠를 바꾸면 임대인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사전 예방(임차인 자격 확인·보증인·보증보험)이 가장 강력한 무기. 분쟁이 길어질 것 같으면 즉시 변호사 자문을 받아 점유이전금지가처분부터 거는 것이 가장 안전한 출발이다.

핵심 체크포인트

2기 이상 차임 연체 시 임대인 계약 해지 가능 — 민법 제640조 + 주임법·상임법 갱신거절 사유.
1단계는 협의·내용증명 — 소송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
2단계 계약 해지 + 인도(명도) 청구 소송 — 통상 6개월~1년 소요.
3단계 강제집행 — 집행관 신청, 비용 약 30~150만 원, 임차인 짐 보관 절차 포함.
자력구제(본인 강제 퇴거·자물쇠 변경·물건 처분) 절대 금지 — 형사처벌(주거침입·재물손괴) + 손해배상.

실행 체크리스트

  • 월세 입금 내역과 미납 통보 기록을 매월 보관(카톡·문자·이체 내역)
  • 2회 미납 시점에 내용증명 발송 — 해지 예고 + 납부 기한
  • 해지 통보 후에도 미납 지속 시 변호사 자문 — 인도청구 소송 준비
  • 강제집행 신청 + 집행관 동행 — 사전에 임차인 짐 보관 장소·비용 견적
  • 밀린 월세는 보증금 공제 → 부족분은 별도 청구 소송
  • 임대인 보증보험(사보험) 사전 가입으로 차임 미납 리스크 헤지

주의사항

  • {"자력구제 금지":"본인이 직접 쫓아내거나 자물쇠를 바꾸거나 짐을 빼면 형사처벌(주거침입·재물손괴)"}
  • 1회 미납만으로 즉시 해지 시도는 무효 가능 — 통상 2기 이상 + 통지가 필요
  • 임차인 잠적·연락두절 — 공시송달 필요, 소송 기간 1.5~2년으로 늘어남
  • 밀린 월세 + 강제집행 비용 회수 어려움 — 임차인 자력 부족 시 사실상 손실
  • 해지 통보 없이 새 임차인 들이기 — 이중 임대차로 손해배상 위험

자주 묻는 질문

월세를 몇 회 미납하면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나요?
민법 제640조에 따라 임차인의 차임 연체액이 2기의 차임액에 달하면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계약갱신 거절 사유 — 2기 연체)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 갱신 거절 사유(3기 연체)도 함께 적용됩니다. 단순 1회 또는 일시적 지연은 해지 사유로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협의·통지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명도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1. 협의·내용증명(해지 예고와 납부 기한 명시), 2) 계약 해지 서면 통보(내용증명), 3) 부동산 인도(명도) 청구 소송 및 점유이전금지가처분, 4) 판결 확정 후 강제집행(집행관 신청, 임차인 짐 보관 절차 포함). 통상 6개월~1년 소요되며 임차인이 잠적해 공시송달이 필요하면 1.5~2년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자력구제는 절대 금지(형사처벌).
밀린 월세를 보증금에서 공제해도 되나요?
계약 종료 시점에 보증금에서 미납 차임·관리비·원상복구비를 공제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임차인이 점유 중일 때는 임의로 "보증금을 차감해 차임에 충당"하는 것이 어렵고, 일반적으로는 계약 종료 후 정산. 보증금이 부족하면 별도 청구 소송(소액사건심판 또는 일반 소송) 후 강제집행으로 임차인의 재산을 압류·회수해야 합니다.
HUG 전세보증으로 월세 미납을 커버할 수 있나요?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차인이 보증금을 못 받는 경우를 보호하는 상품으로, 임대인의 월세 미납 손실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임대인의 월세 미납 리스크는 별도의 임대인용 보증보험(사보험·일부 보험사 판매)이나 보증인·연대보증 특약으로 헤지해야 합니다.
임차인이 잠적해버린 경우 어떻게 하나요?
  1. 우선 내용증명을 등기로 발송하고 반송 여부 기록, 2) 인도청구 소송 제기 시 공시송달 절차를 진행, 3) 판결 후 강제집행.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미리 받아두면 임차인의 점유 양도·전대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잠적 사례에서는 변호사 선임이 사실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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